내년에 영림 공사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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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 산림청장>
산림청은 연내에 제정될 산림개발 법을 집행하기 위해 명년도에 정부예산으로 10억 원을 출자, 임업기금과 영림 공사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6일 강봉수 산림청장은 산림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산림개발법안이 연내에 비상국무회의를 통과, 확정된다는 전제 밑에 이 법의 집행을 위해 임업기금 2백억원 중 5억 원을 출자, 장기저리융자업무를 개시하며 자본금 2백억 원의 영림 공사 설립을 위해 정부예산으로 5억원을 출자, 특수개발지역에 시범조림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업기금운영에 있어서 융자기간 및 금리 등 융자조건은 수종에 따라 달리하겠으며 대리조림에 따른 분수 율도 유실수는 산주 분배율을 20%, 장기수는 10%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청장은 내년도 조림계획은 총 8만 3천7백정보에 18억3천5백만원을 들여 3억9천6백만 그루를 조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조림사업은 속성 수와 유실수 조림을 확대, 올해의 29%에 비해 42%로 조림비율을 늘리려 산림개발법안에 따른 용재림 조림 특정지역으로 고속도로변·한강유역 등 전국 2백77개 지역을 지정 공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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