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사」방문 기자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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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노동신문사>
기자들은 노동신문사 방문에서 부주필 정하철의 안내로 1시간동안 사내를 돌아보고 응접실에서 정등 간부 6명과 편집·제작방침 및 기구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노동신문사는 새로 지은 4층이었으며 편집국은 각부마다 독립된 방으로 구성돼 있었다.
각부 방안은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기자들은 1층만 둘러보았다.
정의 설명에 따르면 노동신문기구는 책임주필 밑에 편집위원회가 있고 그 밑에 이론 선전부, 당 생활부, 공업부, 농업부, 공업교육부, 공산주의 교양부, 국제부, 남조선부 등 각 부로 구성되어 있다. 책임주필은 사장 겸 편집인격이고 편집위원회는 주필, 부주필. 각부 부장 등 12∼15명으로 구성되어 제작방향, 논설, 사설, 운영 등을 모두 결정한다는 것.
이와 같은 기구와는 별도로 편집국이 있으며 기능은 편집부와 같아 각 편집 원이 제목을 붙이고 판을 짜는 등 편집을 한다는 것이다.
정 부 주필은 노동신문의 발행 부수가 70만 부라고 밝히고 기자 수는 도청소재지에 있는 주재원 2∼3명을 포함해서 약 2백명이며 이중 여자가 30명쯤 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조간으로 사에서는 편집 만하고 보급은 출판물 보급사무소에서 별도로 하며 인쇄도 다른 기관에서 한다는 것이다. <일부지방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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