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구하고 순직 철로 보수 인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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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8일 상오8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오류동82 대성「개스」공장 뒤쪽 철길에서 신영공업사 인부 오옥성씨(60·인천시 소화동)가 인천발 서울행 제374열차(기관사 이필화)에 치여 숨겼다.
오씨는 이날 철길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달리던 열차 앞으로 뛰어든 김모군(6)을 구하려고 급히 뛰어들어 김군은 구했으나 자신은 차에 치여 두개골 파열 상으로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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