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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정관장 완파 … 바둑리그 챔프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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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신안천일염이 강력한 우승후보 정관장을 2대0으로 침몰시켰다. 1차전은 신안이 3대1 승리. 신안은 부진했던 강유택이 승점을 올린 반면 정관장은 믿었던 안성준이 힘을 쓰지 못했다. 이 패턴은 2차전에도 이어졌다. 신안은 김정현과 강유택이 1, 2국에서 승리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3국에서 정관장의 주장 박정환이 신안의 간판 이세돌을 격파하며 반격에 나섰다. 4국에서도 홍성지가 승리하며 2대2가 됐다. 최종전은 정관장의 안성준과 신안 2부리거 이호범의 대결이었는데 여기서 예상을 뒤엎고 이호범이 승리했다. 신안의 3지명 김정현은 정규리그에서 10승4패로 주장급 활약을 보인 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3전3승을 거둬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013 KB바둑리그의 하이라이트인 챔피언결정전은 19일 시작된다. 정규리그 우승팀 티브로드와 신안천일염의 3번 승부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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