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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유산균 국내서 첫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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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진짜 '불가리아 요구르트'가 출시된다.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불가리아산 유산균으로 만든 요구르트 '매일 불가리아(사진)'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요구르트 출시는 최근 매일유업과 불가리아 국영기업 LB 불가리쿰이 불가리아 유산균의 20년간 국내 독점 공급 및 사용 계약을 함으로써 이루어졌다.

불가리아 요구르트는 장수 국가 불가리아의 장수비결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불가리아 요구르트의 명성을 만든 것은 매일유업이 아니라 경쟁사인 남양유업이다.

남양유업은 1991년 '불가리스'라는 요구르트를 내놓으면서 장수국 불가리아의 이미지를 따 온 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매일유업은 이 덕분에 따로 광고를 하지 않아도 불가리아 요구르트의 명성에 기댄 판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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