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정에 비추어 호전적 자세는 당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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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뮌헨29일 DPA합동】서독의 중도계 신문 「쥐트도이체 차이퉁」지는 29일 북한의 사격선수 이호준이 금「메달」을 탔을 때 보여준 호전적 자세는 그가 자라온 곳의 분위기로 보아 당연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전쟁선전이 학교공부나 「매스컴」및 문화행사의 일부분이 되고있는 곳에서 온 이호준 선수가 「올림픽」선수촌에 2, 3일 머무르는 것으로 그의 견해를 고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극히 환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국민들이 참가하는 「올림픽」행사에도 불구하고「이데올로기」와 증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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