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 과장 등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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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동청 직업안내소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8일 노동청 서울산재보험 서무과장 양원직씨(48)와 서울직업안정소 서기 신창섭씨(32) 등 공무원 2명과 이조자씨(33·여·중구 제49호 직업안내소 대표) 등 업자 3명 등 모두 5명을 뇌물공여 및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도망친 유귀홍씨(38·서울직업안정소 안정과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 받아 수배했다.
경찰은 또 서울직업안정소장 양태근씨(46)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구속된 양씨는 노동청 서울직업안정소 안정과장으로 재직하던 71년 12월 업자 오천옥씨(40·여·중구 제8직업안내소 대표)로부터 직업안내소 허가를 내주며 11만원을 받은 것 등 업자 4명으로부터 모두 18만원을 받아썼다는 것이다.
구속된 공무원과 업자는 다음과 같다.
▲신창섭(32·서울직업안정소 서기)▲양원직(48·서울산재보험 서무과장)▲이조자(33·중구 제49직업안내소)▲이국진(42·용산 제11호 직업안내소)▲오천옥(40·중구 제8호 직업안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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