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순익 올해 36억 예상|판유리 이자부담은 1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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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자동차·판유리·석유 등 6개 독과점상품의 이윤율이 최고10%선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당국에 의하면 자동차의 경우 신진 「코로나」는 대 당 11만2천여 원의 이윤을 보고있으며 현대의 「뉴·코티나」는 10만3천여 원의 결손을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일반경비 영업외 비용을 제외한 제조원가와 비교해 보면 19만여 원의 이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유류의 경우는 7월21일 석유류 가격의 14.1%인상 이후 석유공사는 원유비·운송비등 연간 총비용 7백15억l천만 원에 비해 판매 조수입은 7백51억4천만 원으로 36억3천만 원의 이익을 금년 중에 발생토록 되었으며 호남점유는 4백66억7천2백만 원의 총비용에 비해 판매 조수입은 4백68억9천7백만 원으로 2억2천5백만 원의 이익이 계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판유리는 2㎜짜리 상자 당 2백3원의 이윤을 보고 있어 총 원가에 대한 이윤율은 약 10%선에 이르고있고 화약(제라틴·다이너마이트)은 22.5㎏들이 상자 당 1백50원40전의 이윤을 내고 있다.
또한 이들 독과점 상품 중 자동차는 특히 지급이자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나 차관에 따른 원가부담을 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즉 신진「코로나」의 지급이자는 대 당 5만5천여 원, 「뉴·코티나」는 12만여 원,「피아트」는 3만6천여 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판유리의 총원가중 차지하는 지급이자부담은 2천3백여 원(상자 당)에 3백78원으로 약14%선, 화약의 지급이자는 3백34원(상자 당)으로 2%선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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