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해 나왔다 미군들에 뭇매 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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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일 밤10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외발산동351 앞길에서 더위를 피해 나와 있던 권인식씨(33·공항동346)등 2명이 김포에 주둔하고 있는 미 제4통신단소속 미군 5명으로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뭇매를 맞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에 의하면 미군들은 이날 밤9시쯤 아무 관계없는 권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그 보복으로 권씨를 때리고 부대로 끌고 가 약1시간 동안 감금했다가 풀어 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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