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행동 표시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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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특파원】미국무성은 최근 김일성이 워싱턴·포스트지 동경 주재 특파원 셀리그·해리슨 기자와의 회견에서 밝힌 몇 가지 제의에 대해 『신문기자에 대한 의견 표명보다 구체적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논평했다.
찰즈·브레이 국무성 대변인은 또 김일성이 비무장지대의 완전 비무장화 및 남북한 병력감축 방안에 관해 회담하자는 제의에 대해 이는 한국과 유엔 군사령부가 이미 내놓았으나 북괴측이 거부한 제의와 아주 비슷하다고 지적하고 김일성의 의도가 무엇인지 기다려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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