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거번 지명표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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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6일로이터동화】조지·맥거번 상원의원은 약 1백명의 흑인 대의원들로부터 지지를 약속 받은 후 그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26일 선언했다.
한때 대통령후보 지명 가능성이 5백분의1밖에 안되는 것으로 간주됐던 사우드다코타 출신의 이 반전파 상원의원은 7월의 마이애미비치 전당대회에서 제1차 투표를 승리로 이끄는데 필요한 대의원표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대의원들은 맥거번 의원이 지명에 필요한 1천5백9표에 약간 미달하고 있다고 시사했지만 정계 업저버들은 그가 전당대회에서 받는 부동표를 합친다면 오는 11월의 대통령선거에서 닉슨 대통령과 대결할 것이 사실상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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