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젯점 안은 힘겨운 무역전쟁|창립10주 맞은 무역진흥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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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21일로써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62년 5천 6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갖고 출발한 KOTRA는 올해 17억 5천만「달러」 의 벅찬 목표를 설정했으며 창립당시 4개의 해외무역관이 22개의 무역관을 비롯, 모두 48개의 해외정보원으로 많은 양적 성장을 했다.
그러나 KOTRA가 해외교역정보를 수출과 1백%「링크」시켜 수출산업의 초소적 역할을 다하는지에 대해서는 반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단순한 「팸플릿」발행만으로는 오늘의 무역전쟁을 이겨내기 힘겹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주재원들의 질적 향상 문제도 큰 과제의 하나. 일부 특수층 인물들이 주재원을 핑계삼아 전연 목적 외의 활동을 했던 사례도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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