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유로 한우를 조기비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인공 유에 의한 한우의 조기비육 사업이 오는 74년부터는 전국에 보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3년 6개월간에 걸친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는 8월부터 시범보급에 들어가게 될 이 사업은 인공 유로 한우를 사육했을 때 생후18개월을 기준으로 보통 한우는 체중이 2백10에 불과하지만 인공유급여우는 2배가 넘는 평균 4백51㎏에 달하여 경제성도 인공유급여우는 총수입 23만5백10원에 순수익 8만2천10원으로 보통 한우의 순수익 6천6백50원에 비해 12배를 넘고 있다.
인공 유에 의한 사육은 생후 15일이 지난 송아지에 90일동안만 인공 유를 급여하고 그 이후에는 일반사료를 먹이면 된다.
그런데 인공 유는 곡류(48%) 강류(14%) 박류(18%) 동물성지방(10%) 당밀(7%)과 「비타민」(0.4%) 미량광물질(2.5%) 항생물질 및 효소(0.1%)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생후 3개월 동안 모유만 먹는데서 부족 되는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