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인 홍콩 영화 5편 가운데 김수용 감독 영화가 2편이나 포함돼 있어 이채를 띠고 있다.
김 감독은 71년2월 홍콩 쇼·브러더즈의 초청으로 홍콩에서 『왜왜부인』(이청, 하이이 주연) 『우중화』(하이이 릉운 주연) 등 2작품을 연출하고 9월 귀국했는데 이 두 작품이 아시아 영화제출품작으로 결정된 것.
한편 김 감독 작품에 출연한 이청·릉운 등 홍콩 톱·스타들이 김 감독과 함께 아시아 영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