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일론·국민은 2승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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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나일론」과 국민은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속행된 여자실업농구 「리그」전 겸 박정희 장군 배 쟁탈 동남아 여자농구 1차 선발대회에서 각각 2연승을 기록,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 대회 2일째인 이날 한국「나일론」은 윤정로 장정희 신윤화가 활약, 신생 신탁은을 75-59로 크게 물리쳤으며 국민은은 종료 30초 전 이연숙의 중거리「슛」이 성공, 44-42 한「골」차로 상은을 물리쳤다.
또한 제일은은 작년도 우승「팀」인 조은을 66-59로 격파, 조은은 2패로 우승 전선에서 탈락했다.
이날 국민은-상은 경기에서 양 「팀」은 「슛」 부진과 「패스·미스」가 속출, 졸전을 벌였는데 국민은은 신인 이옥자 오명자 김정희가 활약한 상은에 고전, 전반을 부진 속에 20-16으로 뒤졌다.
후반들어 국민은은 조영자와 민혜숙이 「골」문을 열어 10분만에 「타이」를 만들고 이후 엎치락 뒤치락 끝에 종료 30초 전 이연숙의 중거리 「슛」이 성공,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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