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건물 현지개량사업을 새마을 운동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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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온 무허가건물 현지개량사업을 새마을운동 현지개량사업으로 방향을 전환, 오는 75년까지 4년 동안 3백48개 지역의 6만 동의 무허가건물을 개량키로 했다.
서울시는 8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무허가건물 현지개량사업은 도시계획의 용도변경, 국·공유지 불하문제 및 주민부담금 문제 등으로 사업진도가 부진했다고 지적, 올해부터는 35%의 시비를 지원하여 현지개량사업을 보다 빨리 촉진토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새마을 운동으로 방향을 바꾼 무허가건물 현지개량사업은 l개 지역의 사업비를 6백 만원으로 잡고 이중 65%인 4백 만원은 이 지역주민들이 부담하고 나머지 35%인 2백 만원은 시비로 토관·「시멘트」 등 자재를 부담하여 이 사업을 집행할 때 1가구 당 현금 부담액은 1만l천원 정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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