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담배생산 대폭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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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매청은 당초계획을 변경, 새로운 고급담배가 나오더라도 「청자」담배생산을 계속하되 생산량은 작년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매청은 터키산 잎담배 5천2백27t(5백52만3천불)을 수입, 4월부터 1백50원 짜리(가칭통일) 새 담배를 시판하면서 수입엽연초의 일부를 전용, 「청자」도 계속 생산할 계획이나 생산중점을 새 담배에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매청은 금년 중 새 담배를 23억 개비, 「청자」는 13억 개비(작년 21억 개비)만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청자」는 3월말까지 약 8억 개비를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4월부터 9개월 동안 5억 개비 밖에 생산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매청은 또한 생산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 「청자」의 은박지를 빼고 만드는 방법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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