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지수로 신용貸株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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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대우증권은 6일부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주식에 대한 신용대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대주란 증권사에 현금 또는 대용증권을 담보로 맡긴 후 원하는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으로 ETF 주식을 대상으로 신용대주 제도를 도입한 것은 대우증권이 처음이다.

ETF 신용대주 서비스는 대우증권이 판매한 KOSEF를 대상으로 신용계좌를 개설한 개인에게만 제공된다.1인당 한도는 1억원, 신용대주 거래 보증금률은 1백%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ETF 대주 매매는 0.3%의 거래세와 농특세가 부가되지 않기 때문에 여타 대주 매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이익률이 높고 적은 투자금액으로도 선물매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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