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협의회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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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진할 「새마을 운동」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2월 중「새마을 중부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내무부가 성안, 국무회의서 확정된 올해 계획은 1만6천6백 리·동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 건설에 3억 원을, 7백 리·동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 농촌건설에 1억 원을 투입토록 되어 있다.
국무회의는 이 운동에 따른 부호 별 협조 사항도 결정했다.
부처별 협조 사항은 ▲경제기획원=자금의 적기배정 ▲상공부=전화사업을 새마을 우수 부락에 우선적으로 추진 ▲보사부=간이 상수도와 위생 우물 등 농어촌 환경 개선사업을 대상 부락에 중점 지원 ▲문교부=각급 학생에 대한 새마을 전신 계도 ▲문공부=「새마을 운동」이란 영화 제작 등 또 공무원은 새마을 운동에 「시멘트」보내기 운동도 하기로 했다.
새마을 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마을 가꾸기>▲지난해 실적이 우수한 부락을 대상으로 부락의 농촌 지도자 1만6천명을 교육한다.
▲부락 당 지원은 「시멘트」5백 부대와 철근1t에 해당되는 18만원으로 한다.
▲주요 사업은 마을 특성에 따르되 소 하천·제방보수·담장 개수·사방 조림·간이 급수·하수도 보수를 권장한다.

<새마을 농촌>=20개 표준사업을 추진하는 부락으로 4개년 계획으로 한다.
▲새마을 농촌은 도별로 안배하되 군당 5개 부락을 기준으로 한다.
새마을 및 새마을 농촌은 공통사업으로 지붕 개량 농로 확장 등 사업을 한다.
시범부락 건설=경부·경춘 등 주요 도로변 4개 부락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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