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식·약품 강력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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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 이동호 보사부장관은 올해의 행정목표를 『부정식품·부정약품을 뿌리뽑는 해』로 정하고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 불량식품·의약품의 출회 요인을 뿌리부터 막는 시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가진 이 장관은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농산물가공법에 의해 허가된 식품 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단속이 소홀한 점이 있었으나 올해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무허가 제품의 적발 및 제조원 색출 ②유통식품의 일제수거검사 ③표시기준의 단속 ④노점·행상단속과 학교주변 및 유원지 정화를 연중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약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검체를 수거함으로써 「메이커」들이 자기 약품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했으나 올해부터는 검체를 일일이 시중에서 구매함으로써 업자들에게 검사가 진행중임을 알 수 없게 하여 검정업무에 공정을 기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현재로서는 예산이 80만원밖에 없으며 다른 예산을 전용해서라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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