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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녀 "한복 필요할 때 부탁하더니, 장관되면 모른 척"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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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씨와 강승민 패션전문기자가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외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술녀씨는 대통령 외에도 정치인들과 한복에 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특히 '의리 없는 정치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한복이 필요할 때는 부탁하더니, 막상 장관이 되면 한복을 입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의리가 없어지는 정치인도 있었다"며 서운했던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센스 있는 정치인들의 사례도 전했다. 박씨는 "삼일절 행사에 대통령이 한복을 입는다니 빌려달라는 정치인도 있었는데, 돌려줄 때는 금일봉을 전하는 분도 계셨다"고 전했다.

박씨는 이어 "조윤선 장관도 한복을 입으셨다. 수많은 연기자에게 한복을 입혔다"고 밝히면서 "연예인들은 한복을 알리는 사람이지만, 정치인들은 한복을 당연히 맞춰 입어야 한다고 본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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