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정책 안보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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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중공의 국제사회 진출과 중공을 배경으로 한 북괴의 외교진출에 대비, 안보외교에 역점을 두면서 폭넓은 외교활동을 펴기로 했다. 외무부는 올해 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안보외교의 적극추진과 지역협력강화 ▲미·일 등 우방제국과의 기존 유대관계 강화 ▲중립국 및 비적성공산국가와의 친선도모 ▲통일기반 조성외교 ▲경제외교의 적극화로 정했다.
김용식 외무장관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외교방침을 밝히면서 「외무부는 특히 안보총력외교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주미·일대사관과 주「유엔」대표부 등을 전략공관으로 선정하고 이들 공관의 외교활동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며 실리추구를 위해 비적성공산국가와의 경제적 교류는 물론 공적관계수립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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