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서 한자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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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민관식 문교부 장관은 17일 하오 전국에서 10∼20개 국민학교를 선정하여 한자 교육을 실험적으로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장관은 이날 국회문공위 국정감사에서 『국민학교의 한자 교육을 전면 부활하든지 20개 또는 1∼2개 학교를 뽑아 실험적으로 한자 교육을 실시할 용의가 없느냐는 유봉영(공화)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국민학교와 중학교에서 한자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교육의 퇴보현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 각급 학교의 전면적인 한자교육 부활을 주장하면서 우선 실험적으로 몇 개 국민학교에서 만이라도 한자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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