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고령 응시생 "77세 할머니 이미 수시합격, 그래도 시험 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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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고령 응시생 [사진 MBN 캡처]

 
‘수능 최고령 응시생’.

어린 학생들과 함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할머니가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 일성여자중고등학교 3학년 이선례(77) 할머니다.

이선례 할머니는 올해 수능시험에서 최고령 응시생이다. 현재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한 상태다. 하지만 수능시험은 예정대로 치르게 된다.

공부에 대한 미련이 있던 할머니는 1995년 환갑을 앞두고 일성여상에 입학했다. 하지만 당시엔 일성여상이 학력인정 교육기관이 아니라 정식 졸업장은 받지 못했다.

2009년 다시 일성여자중고등학교를 입학했다. 이 학교는 2001년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가 돼 중·고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네티즌들은 “수능 최고령 응시생, 열정이 대단하시다”, “수능 최고령 응시생, 할머니가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 “수능 최고령 응시생, 수능 잘 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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