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맥주 양산 1년에 15만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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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보건부는 29일 가짜맥주를 만들어 팔아온 이영길(31) 김성태(24) 등 2명을 보건범죄에 관한 특별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제조기구일체와 팔다 남은 가짜맥주 1트럭 분을 압수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 등은 작년 9월부터 서울 신당동401에 지하 공장을 차려놓고 OB맥주 3병에 물과 주정·사카린 등을 섞어 4병으로 만들어 모두 15만여 병으로 중앙·동대문 시장의 도매상 및 시내 비어·홀 등에 1병에 1백80원씩으로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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