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비로 오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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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간첩봉책본부는 난동사건이 나자 23일하오3시 『인천송국에 배괴무장공비 20여명이 상륙, 영등포구 대방동 유한양행앞에 이르러 군경의 저지를 받아 16명이 자폭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정내혁국방장관은 하오6시35분『이사건은 서해의 공군관매하의 특수범들의 집단난동사건』이라고 번복발표했다.
정내혁국방부장관과 김두만공군참모총장은 군죄수탈영난동사건에 책임을 지고『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말하고 23일하오 박정희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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