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대영 교역확대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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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10일 AFP합동】북괴는 영국과 교역을 확대하기로 『단단히 작정을 하고 나섰으며』 일부 영국상사들은 북괴와 거래관계를 가지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북괴의 이러한 대영 접근이 「파리」의 경우와 같이 「런던」에 북괴상주무역대표부를 설치하는 것과, 이를 대일 관계의 선례로 사용하여 일본으로부터 장기차관을 얻어내는데 이용하려는 두 가지의 장기목적을 가진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지는 이어 영국과 북괴간의 이러한 교역확대접촉에 대해 한국측이 「상당한 실망」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북괴와 교역하는 영국상사들을 「적성상사」로 규정, 한국과의 교역을 금지하는 등 심각한 파급효과를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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