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 소년 덮쳐 4명이 뭇매 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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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청주】9일 청주경찰서는 청원군강외면중봉리598 이용신군(20)을 유리로 찔러 죽인 천안시성황동 김모군(18·양화점직공)과 청원군강외면동평리 이모군(17·양화점 직공), 같은 마을 전모군(17·상), 선우모군(16·무) 등 4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했다.
김군 등은 지난 7일 밤 9시30분쯤 청원군강외면동평리 앞길에서 놀러가기로 약속했던 강외면오송리 강모(17) 서모양(17)이 이군과 「아베크」하는 것을 보고 덤벼들어 뭇매를 때리다 김군이 길바닥에 있던 깨진 자동차 유리조각으로 이군의 목왼쪽을 찌른 것이 동맥이 잘려 그 자리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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