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서도 전체판사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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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9일 상오 한만수 대구지방법원장은 휴가가 끝난 뒤 등청, 사표를 낸 대구지법판사 24명의사표를 김완석 수석부장판사로부터 받고 원장실에서 하오 1시15분까지 지법판사들과 이번 사법부파동에 대한 대구지법판사들의 행동에 대해서 논의를 했으나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하고 회의를 끝냈다.
그런데 이날 회의에서는 사법부파동에 대한 지금까지의 수습책으로서는 법관들이 양심적으로 재판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좀더 뚜렷한 대책을 세울 때까지 사표를 돌려 받지 말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을 뿐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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