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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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장마가 주춤하자 연일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계절은 이미 여름의 한복판에 들어섰다. 8일은 소서-. 오는 23일이 대서, 그 사이에 초복(초복·14일)이 끼어있어 이제부터 무더위는 본격화하고 염제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벼의 김매기 등 여름철 농사와 「바캉스」는 제철을 맞는다. 중앙관상대는 8일 현재 동해중부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친 강우전선이 이달 말까지는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리며 간간이 폭풍우를 동반, 날씨가 흐리며 중부지방은 예년에 비해 기온은 약간 떨어지나 강우량은 약간 적겠으나 기온은 높겠다고 밝혔다. 7일 하오 3시쯤 제천지방에는 최고기온이 36도5분까지 올라 7월 기온으로는 29년만의 기록을 보여 얼음이 동이 나고 「아스팔트」가 녹아내려 길 걷기에 불편을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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