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월25일 'CEO의 날' 아시나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10·25는 CEO(최고경영자)의 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서울디지털단지경영자협의회는 25일 서울 구로구 독산동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CEO의 날 제정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 구로구는 가발공장으로 시작해 한국 경제를 일으킨 산파 역할을 했던 곳이다. 지금은 수백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한 한국 정보통신(IT)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영재 서울디지털단지경영자협의회장은 “근로자를 달래는 날은 있지만 CEO의 고뇌를 위로하고 이들에게 감사하는 날은 없다”며 “CEO와 발음이 비슷한 10월 25일을 CEO의 날로 제정해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670만 소상공인, 43만 중소기업인, 3000여 중견기업인, 3000여 대기업 등 720만 명의 CEO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중소기업 CEO와 소상공인이 함께했다. ‘CEO의 노래’와 헌장도 발표됐다. 작사자 조재천 인키움 대표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CEO들이 부지기수”라며 “한국 성장의 발판이 된 서울 구로에서 그들의 노고를 다시 돌아보고, 애환을 달래기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내년부터 CEO의 날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CEO의 날 제정’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하고, 서울디지털단지경영자협의회가 주관하며,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김기찬 선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