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상체 젖혀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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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봄은 양기가 가득한 계절인 반면에 겨울의 움추린 기운을 풀어내게 되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분들도 가끔 피곤함을 호소하기도 하지요.

따라서 봄에는 특히 음식을 잘 선택하셔서 기운을 보충해 주시는 것과 함께 기운이 흩어지지 않도록 에너지를 순환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해 보시는 것이 춘곤증이나 피로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오늘 해 보실 동작은 겨울의 탁기를 제거하면서 봄의 생기를 가득 담아서 활력을 갖게 하는 동작입니다.

'지치고 나른한데........좋은게 없을까?' 하시는 분들은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자, 한번 해 보실까요?

양 다리를 앞으로 향하게 해서 무릎을 펴고 앉습니다.

이때 양발은 골반넓이로 벌리시구요. 양 손 끝은 엉덩이를 향하게 합니다.

숨을 마시면서 상체를 최대한 뒤로 젖혀 줍니다.

양발바닥은 바닥에 닿게 하시되 반드시 엄지발끝을 바닥에 닿게 해야만 골반이 벌어져서 허리에 통증이 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참았다가 숨을 내쉬면서 자세를 풀어 줍니다. 조금 힘들고 진땀이 난다는 느낌이 있으실 때까지 버텨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약 3-4회 반복해 보세요.

허리와 팔의 근력을 향상시켜주면서 등을 펴 주어서 굽은 척추를 바르게 세워 줍니다.

또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 주기도 하구요.

몸 전체를 천장을 향해서 젖혀 주기 때문에 몸에 활력을 주면서 양기를 활성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원정혜<호원대 주임교수>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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