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대형 태풍 '위파' 일본 강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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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풍속이 초속 40m에 달하는 대형 태풍 '위파'가 일본을 강타했다. 태풍 위파는 최근 9년간 일본을 지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

도쿄 남쪽 카마쿠라의 주택가에 16일 산사태로 대형 바위가 굴러떨어졌다. 이바라키에 있는 한 주택 내부가 산사태로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즈오시마 섬 주민들이 희생자 주검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이즈오시마 섬에서는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다수가 부서지고 주민이 사망했다.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에 달하며 수 십명이 실종상태이다. 2만여명의 주민이 대피상태이며 수 백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 되었다.
도쿄시내를 걷는 시민들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우산이 뒤집혔다.

한편 도쿄전력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후쿠시마 원전 내 제방 안에 고여있던 저농도 오염수 300t 분량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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