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귀한 중소형 전세 … 영등포·동대문·도봉구 많이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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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이사철인 데다 전세 물건이 귀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 영등포구(0.1%), 동대문구(0.09%), 도봉구(0.09%)가 많이 올랐다.

 영등포구는 중소형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당산동3가 쌍용예가 69㎡형(이하 공급면적)이 1500만원 올라 2억~2억2000만원 선이다. 문래동3가 금호어울림 109㎡형도 500만원 상승해 3억~3억4000만원 선에 물건이 나온다. 동대문구도 비슷하다. 장안동 우성다소니 99㎡형은 2억3000만~2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신일해피트리2차 105㎡형은 1000만원 상승해 2억4000만~2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강북구(0.08%), 은평구(0.07%), 종로구(0.04%)가 많이 상승했다. 중소형 급매물 거래가 꾸준한 영향이다. 수도권은 아파트값 0.01%, 전셋값이 0.04% 올랐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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