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계제도 개편 전자계산 조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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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는 현행 회계제도를 전면개정, 전자계산조직(EDPS)화하기로 결정하고 2월중에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부분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정부회계제도의 전자계산조직화는 현행 회계제도가 다단계인데다 보고로가 복잡하여 재정집행실적의 신속한 파악과 투입된 비용의 사업성과분석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시정, 예산집행의 봉제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될 전자계산조직화 계획에 의하면 전국에 산재한 4백여 회계기관에서 월별 보고서를 직접 보고 받아 이를 과학기술처산하 중앙전자계산소에서 처리케 될 예정인데 72년부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예산배정업무의 합리화, 국고자금의 효율적 운영, 재정투융자실적 및 성과분석, 보조금 운영의 실태파악, 예산편성 및 심의의 과학화 등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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