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귀요미 변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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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공식트위터/류현진 트위터]

류현진이 '루키 헤이징 데이(Rookie Hazing Day)'에서 입은 우스꽝스러운 복장이 공개됐다. '루키 헤이징 데이'는 메이저리그 신인들이 재미있는 복장을 하고 선배들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신고식으로 27일(현지시간) 열렸다.

당초 알려진대로 류현진은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에 등장하는 '마시멜로맨' 의상을 입었다. 류현진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은 정장안입고..."라는 글과 함께 마시멜로맨으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LA다저스 공식 트위터도 루키 헤이징 데이를 치르는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을 속속 공개했다. 류현진의 절친 야시엘 푸이그는 만화 캐릭터 '검비'로 변신, 깜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는 여 간호사로 변신하며 풍성한 가슴털을 자랑(?)하는 다소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좌완 투수 오넬키 가르시아는 펭귄 복장을 입었고 경찰 복장으로 모습을 드러낸 내야수 닉 푼토는 이동하는 선수들을 에스코트하는 시늉을 내며 활짝 웃었다.

이날 류현진은 루키 헤이징을 마치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덕아웃에 앉아 동료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류현진은 포수마스크를 쓰고 그 안에 쓰레기를 구겨넣은 모습으로 가만히 앉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LA 다저스 팬들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한 선수들의 모습에 즐거워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5승에 도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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