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의「파이프·아이스·링크」가 내년 2월 안으로 태릉선수촌에 세워진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3월 2억 원의 예산으로 착공한 이「파이프·아이스 링크」는 섭씨 15도 이하에서는 언제나 탈수 있는 국제 규격의 것으로 선수들의 훈련과 빙상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2만 수용의 관람석까지 마련키로 돼 있다.
「링크」는 폭 l5m의 4백m「트랙」에 총 연장 10만m의「파이프」를 묻어 결빙하게 되어 있고 중앙은 자연 빙을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링크」가 완성되면 이제까지 1개월밖에 타지 못하던「스피드·스케이팅」의「시즌」 이 최소한 6개월로 연장되어 72년「삽보로」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선수들의 훈련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2억 원의 공사비는 71년도 체육의 예산 3억6천여 만원 중에 포함된 것으로 2월의 완공 때 관람석을 제외한 제반 시설이 갖추어지며「스탠드」공사는 예산이 세워지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