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나타난 기정양 아버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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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북 23일로이터동화】자유중국의 세계적인 여자 육상선수「치·쳉」의 부친이 22일 12년만에 처음으로 갑자기 옛집에 나타나 딸에게 미국인「코치」「빈센트·릴」씨와의 결혼을 적극 만류했으나 딸의 결심을 돌리지 못한 것 같다. 식료품 생산을 하고 있는「치·쳉·치」씨는 기자들에게 딸이 30년 연상의 미국인「코치」와 결혼할 것이라는 신문 보도를 보고 딸을 만나 이 결혼을 만류하기 위해 집을 나온 지 l2년만에 처음으로「홍콩」에서 56km 나 떨어진「신주」의 옛집으로 가서 딸에게 결혼을 재고해 줄 것을 역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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