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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명심보감] 간식·음료·옷·공구 … 등에 착 붙는 배낭에 넣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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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준비는 철저해야 한다. 선선한 가을바람만 믿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우선 배낭을 준비하자. 자전거를 탈 때는 몸을 구부렸을 때 등에 착 달라붙는 배낭이 좋다. 배낭에는 간식과 옷, 간단한 공구를 준비한다. 간식으로는 단시간에 열량을 낼 수 있는 에너지바 등 이동식과 이온 음료를 추천한다. 여분의 바람막이 재킷과 장갑도 필수다. 1박2일 이상 투어를 떠날 경우엔 타이어 펑크, 체인 트러블 등을 해결할 공구도 가져가는 게 좋다. 가을에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인천 장봉도=인천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에 자전거를 싣고 들어갈 수 있다. 장봉도 선착장에서 섬의 서쪽 끝 가막머리까지 약 13㎞의 아스팔트 길과 비포장 길이 이어진다. 1인용 텐트 등 간단한 야영 장비를 싣고 가면 가을 소슬바람을 맞으며 1박2일 투어도 가능하다.

●전북 정읍천=천변을 따라 23.1㎞ 길이 이어진다. 정읍역에서 시작해 내장산 단풍, 동학유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정읍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내장산야영장 건너편에서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작된다.

●경남 통영 한산도=한산도는 통영 앞바다에 있는 섬이다. 한산도 선착장 탐방지원센터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시작점으로 경치가 좋고, 한산대첩의 무대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이 많다. 선착장에서 시작해 왕복 약 16㎞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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