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 예상|남녀배구 태국 완파 무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회 3일째인 12일 당국은 육상 여자 1천5백m에, 수영 여자자유형 1백m, 하이·다이빙에 조장제·송재웅 등과 사이클 1천6백m 단체와 4천m 단체 및 개인 등에 출전하며 배구는 남녀 모두 태국과의 제2차 전을 거행하며 남자농구는 C조 예선 리그 마지막으로 강호 필리핀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 첫 신설종목인 여자 1천5백m 에는 최영심, 정순화 등이 출전하지만 최영심이 4분56초5를 겨우 마크, 일본의 이노우에 4분41초7, 아오야마 4분38초5에 훨씬 뒤지고 있어 3위 입장이면 성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금년에 국내에서 호조를 보인 수영 여자자유형 1백m는 이정순이 간신히 1분9초로 1분2초대인 일본의 천서·합지 보다는 엄청나게 뒤져 아득한 형편, 하나 하이·다이빙의 조장제·송재웅은 풍부한 국제 경험으로 일본에 이어 3위 권을 마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구 남녀는 모두 수준이 낮은 태국을 쉽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예선 리그 최종 경기를 맞는 농구는 강호 필리핀 전에서 가장 험난한 고비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작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필리핀을 7포인트 차로 격파했지만 대 필리핀 전은 한국이 연원의 메달 획득 여부의 중요한 일전이다.
한편 사이클 1천6백m와 4천m 단체 및 개인전은 베로드럼 시설에 익숙지 못해 고전이 예상되며 동메달 입상이 고작일 뿐이다.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는 복싱은 준결승전을 거행, 한국이 종합 2위 여부의 관전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메달을 확보하고 있는 여자배드민턴은 홈·팀인 태국과 준결승을 거행,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