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녹색법인 자격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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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불성실 녹색신고법인 1백9개의 자격심사를 해온 국세청은 21일 현재 50개 녹색법인의 자격을 취소하고 이에 따른 추징금 및 벌과금 부과작업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지난 10월말 전국의 녹색법인 4백9개중 1백9개를 불성실법인으로 판단, 자격심사를 해 왔는데 지금까지 자격이 취소된 50개 법인 중에는 연간 외형 거래고 10억원 이상의 법인만도 20개 이상에 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국세청 관계자는 불성실신고 녹색법인 자격심사는 일단 끝났다고 밝히고 월말까지 자격 취소법인의 실지조사도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이 녹색법인에 대해 이같이 강력한 규제를 하게된 것은 녹색법인의 소득신고가 비녹색법인보다 부진, 상당한 탈세 혐의를 잡은데 기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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