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 40만 톤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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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71미살 연도 양곡수급 량 부족 분 60만t 가운데 40만t 을 일본에서 10년 거치 20년 상환조건으로 도입키로 했다.
이중 10만t(70만 섬) 은 올해 안에, 나머지 30만t은 내년 중에 도입된다.
한일 경제 협력 위원회 제5차 상위의 일본 측 대표단장으로 내한한「기시·노부스계」 (안신개) 씨는 10일 하오 청와대로 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이 요청한 일본산 쌀 40만t 을 한국에 융통해 주기로 했다는 좌등 일본수상의 통고를 전달했다.
도입조건은 거치 기간 중은 이율을 연2분, 상환기간 중은 연3분으로 결정됐음이 아울러 전달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후락 주일대사, 김주인 의원(공화)과 한일 협력 위 일본 사무총장「다나까」(전중)씨도 배석했다.
내년도 미의 부족량 가운데 나머지 20만t은 미국에서 도입키 위해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기시」단장이 만난 자리에서는 쌀 도입 문제 외에 일반 국제 정세와 한일간 경제협력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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