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가 한가마 7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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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3일 농림부에서 열린 농산물가격심의위원회는 올해 쌀 수매가격을 80kg들이 가마당 현금6천3백19원, 요소비료 22kg들이 한 부대(6백81원)씩 도합 7천원으로 결정된 정부원안대로 통과, 확정 시켰으며 5일부터 전국적으로 수매에 착수키로 했다.
이 수매 가격은 지난해의 수매가격 5천1백50원보다 35.9%가 인상된 것이다.
또한 양비 교환적용가격은 80kg들이 한 가마에 7천1백77원으로 결정, 쌀 한 가마에 수도 분답용 복합비료(22. 22. 11)11.538부대를 바꿔 주기로 했다.
이는 벼54kg들이 가마당으로 한산하면 수매가격이 3천4백5원30전, 양비 교환가격은 3천4백91원30전이된다.
올해 수매 량은 2백50만 섬이며 이중 일반매입이 1백60만섬, 양비 교환70만섬, 농지세 20만 섬이다.
이 수매가격은 이날 심의회의에 앞서 2일하오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정부-여당연락회의에서 결정된 것인데 정부는 이 수매가격이 식량자급을 위한 쌀 증산과 소비억제, 농가소득의 증대, 물가안정과 소비자의생계보호, 재정안정계획의 적자요인 축소 등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내년도 쌀값을 6천5백원 선에서 안정시킨다는 대전제아래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수매소요자금 3백29억원(잡곡50만 섬 수매자금 34억원 포함)은 양특 자체 자금 2백20억원, 농산물가격안정기금 34억원, 농협에 대한 비료대금이월 31억원 및 한은 차입 44억원으로 충당키로 했다.
조시형 농림부장관은 이미 3백68만8천 섬을 도입하겠다고 말하고 정부미방출시기는 내년에 가서 결정하겠으나 가격은 대체로 6천2백10원 선을 기준, 상하10%범위 안에서 조절할 예정인데 예산상의 판매가격 7천6백69원 (비료값·조작비등포함)과의 차액은 외미 판매 대전의 수익으로 보전되어 양특 결손 요인을 없애고 정부미방출가격을 낮게 책정함에 따라 시중쌀값은 6천5백원 선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설기사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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