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6가 판잣집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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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0여년 간 중구 을지로 6가1 서울 음악 대학 옆에 자리잡고 있던 무허가 건물 56동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모두 철거됐다.
서울 음악 대학 옆 길이 2백m, 폭 5m의 하수구 위에 들어섰던 이들 무허가 건물 때문에 그 동안 학교측은 수업에 지장이 있어 여러 번 철거를 진정했었다.
이 지구의 철거민 이해성씨 등 67가구는 광주 대 단지로 이주했다.
이번 철거로 중구청 관내에 있는 1천1백53동의 무허가 건물 중 국공 유지나 하천 도로 상에 있는 2백58동의 무허가 건물이 모두 철거됐다.
중구 청은 연말까지는 사유지상의 무허가 건물도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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