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 자는 사형 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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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샌터크루즈=로이터동화】이곳 경찰당국은 일본인 안과의사와 그의 가족 4명이 엽기적으로 살해된 현장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했는데 그 쪽지에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자는 사형감』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이곳 「샌터크루즈」의 한 관리는 이 쪽지로 미루어 이번 엽기적 살인범은 『자연환경 광신자』로서 살해된 안과의 「오다」박사가 25만「달러」상당의 저택을 짓기 위해 「불도저」로 도로건설을 한데 불만을 품은 것 같다고 말했다.「오다」박사 일가를 살해해 수영 「풀」에 집어넣은 범인은 이 가족의 애완동물인 고양이도 죽여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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