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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중국 최고 부자는 부동산 재벌 왕젠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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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국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王健林·사진)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1350억 위안(약 23조9600억원)의 개인 재산을 보유해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고 후룬(胡潤) 연구소가 11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매년 중국의 부자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미국 영화관 운영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와 영국의 요트 제작사인 선시커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왕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650억 위안)대비 108%나 늘었다. 지난해 1위였던 식품업체 와하하(蛙哈哈)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은 개인재산 1150억 위안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이어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텅쉰(騰訊)의 마화텅(馬化騰) 회장과 자동차 제조업체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웨이젠쥔(魏建軍) 회장,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楊惠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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