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1년간 군정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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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암만25일로이터동화】후세인 요르단 왕은 군정수상 모하메드·다우드 준장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최소한 1년 동안 더 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요르단 정부소식통들이 24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한 요르단 정부가 여객기 납치사건을 주도해온 급진적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 지도자 조지·하바시 박사를 체포하는 대로 군법회의에 회부할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세인 왕은 이들 급진적인 특공대단체들이 시리아 및 이라크의 사주를 받아 요르단 왕국을 전복하려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를 분쇄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25일AP급전동화】요르단의 후세인 왕은 모하메드·다우드 준장이 이끄는 군사정부의 총사퇴를 수락했다고 중동통신이 25일 암만 방송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다우드 수상 리바아 망명>
【베이루트25일AFP합동】요르단 신 군사정부 수상직을 사임한 모하메드·다우드 준장은 리비아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 허용 받았다고 베이루트의 일간지 알·하야트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요르단 위기에 관한 아랍 정상회담에 후세인 왕을 대신하여 참석하기 위해 카이로에 머무르고 있는 다우드 준장이 역시 이 회담에 참석코자 카이로에 와 있는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에게 정치적 망명을 요청, 수락 받았다고 전했다.

<요르단과 단교>리비아 서
【카이로26일AFP합동=본사특약】리비아 요르단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고 중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사실은 카이로 주재 리비아 대사 사드·엘·딘·부슈에이리브에 의해 발표됐다고 중동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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