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33%가 노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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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 중 전체의 33%, 택시는 10%가 5년 이상 10년까지 사용한 낡은 것으로 밝혀져 안전운행을 위협하고있다.
18일 서울시 집계에 의하면 현재 시내에서 운행중인 3천7백55대의 버스 중 3년 이상 운행한 것이 6백71대, 10년 이상의 노후차는 6백21대이며 택시는 1만33대 가운데 9백69대가 4년 이상의 노후차량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올해 5백여대의 노후 버스를 대체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5일까지 겨우 1백71대를 대체했을 뿐이다.
시당국은 10월5일까지 2백대를 더 대체할 계획이지만 버스 차주들이 대부분 영세차주 이기 때문에 시당국의 정책적인 배려가 없는 한 대체계획은 제대로 실시되기 어려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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