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여성 이사진 첫 선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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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최근 이사진을 개편했다.

장마리 아르노 부회장(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과 박상진 부회장(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 한국법인을 떠나면서 새로운 이사 2명을 추가 선임한 것. 이번 개편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을 이사진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신임 KRPIA 이사로는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와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신임 대표다. 이 두사람은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보그 드문 여성 CEO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얀센 말레이시아 사장과 중국 GM 사업부 책임자를 거쳐 지난해 8월 한국얀센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배 대표는 사노피 그룹 희귀질환사업부인 젠자임코리아를 이끌어오다 최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 및 대표로 선임됏다.

김옥연 대표는 "아시아 및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제약산업이 정부의 육성 정책과 함께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경은 대표는 "KRPIA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신뢰 받는 파트너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RPIA 김진호 회장은 "이번 이사진 개편으로 KRPIA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며 "향후 KRPIA 조직 및 활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RPIA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힘쓰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의 모임이다. 1999년 창립 이래 현재 총 36개의 회원사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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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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