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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말안장에서 영감 얻은 셀라백, 팝아트와 특별한 만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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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는 셀라백과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이 함께한 ‘팝 터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셀라백은 말의 아름다운 등 곡선 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부드러운 선과 말안장에서 디자인을 가져왔다.

토즈가 2013/14 FW 컬렉션에서 셀라(Sella)백과 데이비드 라샤펠(David LaChapelle)이 함께한 ‘팝 터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토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인 마구 제조술 세계를 팝아트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토즈 그룹 회장 디에고 델라 발레(Diego Della Valle)는 “토즈의 브랜드 DNA는 퀄리티와 장인정신”이라면서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전과 완벽하게 다른 방법으로 이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성하던 중 떠오른 사람이 바로 내가 오래 전부터 작품을 즐겨본 데이비드 라샤펠”이라면서 “그와 함께 팝아트적인 터치가 가미된 셀라백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샤펠의 예술성, 마구 제조술과 토즈의 장인정신·전통이 어우러져 초현실적이면서 다채로운 컬러감을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셀라백은 말안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밝은 컬러로 출시됐다.

 라샤펠의 ‘팝 터치’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법과 접근 방법으로 진행됐다. 촬영 과정, 세팅 작업, 사진에서 표현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세심한 작업을 통해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냈다. 다양한 컬러와 꿈 속 장면들로 가득 찬 상상 속 분위기를 연출하고, 그 속에서 셀라백을 등장시켰다. 연극과 같은 생생한 장면이 리얼리티를 보완했다는 평을 받았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이번 프로젝트 작업은 토즈 그룹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마구 제조술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평소 개인적인 작품 활동 외에도 창의력이 돋보이는 과정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좋아해 즐겁게 일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만난 다재다능한 사람들과 함께 창의력을 표현하고 이끌어 냈다”면서 “이 과정을 통해 토즈의 혼이 고스란히 담긴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셀라백은 말의 아름다운 등 곡선 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부드러운 선과 말안장에서 디자인을 가져왔다. 메탈 세부 구성 역시 승마에서 영감을 받아 굴레, 말의 관절, 놋쇠로 만든 링 등을 상징하는 액세서리를 사용했다. 토즈 관계자는 “말의 채찍 자국과 같은 핸드 스티치 디테일도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셀라백은 말이 가장 우아한 자태로 빠르게 돌진하려는 준비 자세를 형상화한 것 같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팝 터치’ 프로젝트는 총 네 장의 사진과 백스테이지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9월 중에 온라인( www.tods.com)에 공개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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